술이 다이어트의'적'인 진짜 이유 : 술이냐 다이어트냐, 그것이 문제 | 김연경 에디터 | 2025년 12월호 Part5 - 더편한 매거진

연말이 다가오면 술자리가 잦아진다. 다이어트에 음주가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술이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기전을 이해하면 술 한 잔의 선택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체감할 수 있다. 1. 간 대사의 중단: 지방이 타지 않는다 간은 알코올(에탄올)을 '독성 물질'로 인식한다. 이때 간은 본래 맡고 있던 중요한 일을 모두 멈추고 알코올 해독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게 된다. 1) 지방 분해, 에너지 대사 중단. 알코올 해독이 시작되면 지방산 산화를 잠시 멈추고, 섭취한 칼로리는 에너지로 쓰지 못한 채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환경이 된다. 2) 간의 포도당 신생 억제. 알코올은 간의 포도당 신생을 억제해 다음날 아침 저혈당을 유발한다. 이는 피로감과 함께 단 음식을 강하게 찾게 만드는 원인이 되며, 혈당 변동 인슐린 분비 증가 〉 지방 저장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