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사람들의 술자리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회사 송년회, 친구들과의 모임, 가족과의 저녁 식사까지, 어느새 비어 있던 달력은 약속으로 가득 찬다. 그리고 이 시기 약국에는 숙취해소제와 간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진다. 매년 반복되는 이 풍경 속에서, 우리는 정작 술이라는 존재를 제대로 알고 마시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인류가 술과 함께 걸어온 9,000년의 역사와 그 속에 숨겨진 건강의 의미를 탐구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