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질염 : 질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질 유산균은 효과가 있을까? | 이한나 에디터 | 2025년 7월호 Part11 - 더편한 매거진

질염의 적은 다이어트? 무리한 감량이 내 몸에 던진 경고. 디자인 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여름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쯤은 다이어트 이야기가 슬며시 나온다. 사실 이건 비단 디자인 업계만의 풍경은 아니다. 여름은 모두에게, '이제 좀 빼야 하지 않을까?'라는 묘한 압박을 가져오는 계절이다. 물론 나도 매년 말로만 다이어트를 한다. 하지만 실은, 재수 없겠지만, 마른 체질로 살아온 탓에 숫자 자체에 목숨을 건 적은 별로 없다. 마른 체형이라 괜찮다고 생각했다. 스무 살 초반쯤, 모델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있다. 그때는 말 그대로 '말라야만 하는' 세계였다. 허리, 허벅지같이 특정 부위의 마름이 기준이 되다 보니 끼니를 덜 챙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날에는 녹차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동네를 몇 바퀴 돌곤 했다. 그렇게 단기간 안에 눈에 띄게 빠졌고, 별 탈도 없었다. 건강검진에서 큰 문제도 없었고, 피부도 쫀쫀했기 때문에 그게 그냥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30대에 접어들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