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견한 영양제의 세계 1편 : 항산화제 3총사 | Ricky Lee 에디터 | 2025년 7월호 Part9 - 더편한 매거진

"약국이 아니라 대형 마트 같은데...?" 미국 생활 첫 해,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 Walgreens에 처음 들어갔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여기가 약국이라고...?" 허리 통증으로 클리닉에서 처방받은 처방전을 들고 구글맵스로 근처 약국을 검색해 처음 드럭스토어에 방문한 나는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한국의 약국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었다. 영양제 코너만 해도 어지간한 한국의 편의점만한 크기였고, 벽면 가득히 빼곡하게 진열된 수백 종의 영쟝제들이 장관을 이뤘다. 비타민 A부터 z까지, 이미 들어본 것도 처음 들어보는 것도 모두 따로따로 팔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건기식을 주로 약국에서 취급하기에, 공간의 제약상 '종합비타민' 아니면 '피로회복제' 등으로 여러 성분들을 조합해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서 파는 것이 주류였다면, 여기서는 마치 레고 블록처럼 필요한 성분을 하나씩 조합해서 나만의 건강 레시피를 만드는 문화였다.